작품 소개
2021년 2월 17일 개봉한 미션 파서블은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코미디 액션 영화입니다. 김영광과 이선빈이 주연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이 작품은 중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약 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했습니다. 제목에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연상시키지만, 실제로는 시티헌터를 오마주한 작품에 가깝습니다. 러닝타임 105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웃음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전형적인 한국형 코미디 액션이지만 신파나 억지 로맨스 없이 깔끔하게 진행되는 각본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기본 정보
- 제목: 미션 파서블 (MISSION: POSSIBLE)
- 장르: 코미디, 액션
- 개봉일: 2021년 2월 17일
- 감독: 김형주
- 출연: 김영광 (우수한 역), 이선빈 (유다희 역), 오대환 (전훈 역), 서현철, 최병모, 김태훈 외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05분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누적 관객: 447,111명
- OTT: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에서 시청 가능
줄거리
중국 국가안전부(MSS)는 한국으로 불법 유입되는 총기 밀수 사건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입수합니다. 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신입 요원 왕이링(한국명 유다희)을 한국에 파견하게 됩니다. 중국 정부는 이 임무가 사실상 죽음의 임무라고 판단했지만, 유다희의 팀장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의 블랙 요원 '신기루'와 비밀리에 접촉합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유다희를 도와줄 국정원 블랙 요원 신기루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유다희는 엉뚱하게도 진짜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을 만나게 됩니다.
우수한은 전직 707특수임무단 근접전투 교관 출신으로, 명령 불복종으로 불명예 제대를 한 인물입니다. 과거 태국에서 동료를 희생시키라는 명령을 거부했지만 결국 동료가 사망하고 말았던 아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월세도 밀리고 파리만 날리는 흥신소를 운영하며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유독 돈을 밝히는 이유는 사망한 동료의 아들 두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느 날 우수한의 흥신소에 유다희가 나타나 현금 천만 원을 내밀며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한 공조를 제안합니다. 돈에 눈이 먼 우수한은 얼떨결에 수락하게 되고, 이렇게 실전파 우수한과 이론파 유다희의 우당탕탕 공조가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타깃은 SI Chem의 박두식 사장입니다. 겉으로는 중국에서 희토류를 수입하는 평범한 사업가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토카레프 권총을 대량으로 밀수하는 무기상 '전훈'(오대환)이었습니다. 우수한과 유다희는 전훈의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갖은 작전을 펼칩니다.
그러나 매번 티격태격하는 말마다 태클, 우당탕탕 하는 짓마다 사건이 터집니다. 혼자일 때보다 둘이 함께 있을 때 오히려 더 눈에 띄는 두 사람은 작전을 거듭할수록 사건을 더 키워만 갑니다. 실수로 형사들이 오해할 만한 단서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며 수배 목록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중반부터는 전훈의 휘하 용병들과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됩니다. 특히 전훈의 부하 중 샤오롱의 형인 따롱과 우수한의 손도끼 vs 나이프 액션은 압권입니다. 우수한은 샤오롱을 제거했고, 이에 분노한 따롱이 복수를 위해 달려듭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수한이 겨우 따롱을 제압합니다.
한편 국정원은 유다희를 버린 사람이라며 더 이상 신경 쓰지 말라고 우수한에게 통보합니다. 과거 자신의 동료가 그렇게 버려졌던 경험을 떠올린 우수한은 분노와 동정심에 유다희를 구출하기 위해 경찰들을 제압하고 달려갑니다.
최종 대결에서 전훈 조직이 다른 조직에게 권총을 판매하는 현장을 급습한 우수한과 유다희는 치열한 총격전 끝에 모든 밀수범들을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범법행위를 저지른 우수한은 결국 10년 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영화는 우수한이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장면과 함께 끝나지만, 쿠키 영상에서 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캐릭터

우수한 (김영광)
파리만 날리는 흥신소를 운영하는 사장이지만, 실제로는 전직 707특수임무단 근접전투 교관 출신입니다. 명령 불복종으로 중사 계급에서 불명예 제대를 했으며, 이는 태국 작전에서 동료를 희생시키라는 명령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 동료가 결국 사망하면서 깊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돈에만 관심 있는 속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망한 동료의 아들 두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의리 있는 인물입니다. 영어도 못하고 첨단 기술도 다루지 못하지만, 인맥과 잡기술, 그리고 교관 시절의 뛰어난 전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갑니다. Red Velvet의 팬으로, 특히 슬기를 가장 좋아하는 설정이 코믹한 포인트를 더합니다.
김영광은 이 캐릭터를 자신의 성격과 비슷하게 편하게 연기했다고 밝혔으며, 익살스러운 표정과 멋진 액션을 오가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유다희 (이선빈)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신입 비밀 요원으로, 한국에 파견되어 왕이링이라는 본명 대신 유다희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열정은 충만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한 이론파 요원입니다. 요원에 대한 지식은 많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수한의 세치혀에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우수한과는 정반대의 성격으로, 국가를 위한 임무 수행에 진심인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우수한의 불성실한 태도에 답답해하지만, 점차 그의 능력과 따뜻한 마음씨를 알아가며 진정한 파트너가 됩니다.
이선빈은 족발 뼈, 페트병 등 독특한 소품을 활용한 액션부터 드레스를 입고 힐을 신은 채 펼치는 액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화했습니다. 코미디와 액션 양쪽에서 모두 빛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김영광과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전훈 (오대환)
이 영화의 최종 보스로, 겉으로는 SI Chem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며 중국에서 희토류를 수입하는 사업가로 위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 생산된 토카레프 권총을 대량으로 밀수하는 무기상입니다.
자신을 잡으러 온 우수한을 회유하기 위해 화려한 연설을 늘어놓지만 결국 체포됩니다. 교도소에서 같은 방을 쓰던 죄수들에게 시끄럽다는 이유로 가혹행위를 당하는 코믹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따롱과 샤오롱
전훈 휘하의 용병 3인방 중 형제로, 이 중 샤오롱은 우수한에게 제거당하고 형인 따롱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우수한과 치열한 접전을 벌입니다.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의 발사 단검을 사용하며, 손도끼와 나이프를 활용한 액션 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관전 포인트 및 명장면
김영광X이선빈의 티키타카 케미
미션 파서블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김영광과 이선빈의 케미스트리입니다. 실전파 우수한과 이론파 유다희가 티격태격하며 만들어내는 코미디는 자연스럽고 유쾌합니다. 이선빈은 인터뷰에서 "오빠와 서로 장난기가 많아 현장에서 장난도 치고 수다도 떨며 자연스러운 현실 남매 케미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두 사람을 톰과 제리에 빗대며 "김영광이 제리, 이선빈이 톰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둘의 호흡은 마치 오래 호흡을 맞춘 듯 완벽했고, 관객 평점 8:2로 호평이 우세한 데에는 이러한 케미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완성도 높은 액션 신
중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액션 신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후반부 총격전 신은 고증에 맞춰 잘 촬영되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인공들이 Thumb Forward 그립과 위버 스탠스 같은 전문 자세를 구사하며, 실내 총격전에서도 엄폐를 기본으로 하면서 공간을 잘 활용하는 전술을 보여줍니다.
더블 탭, 모잠비크 드릴, 아음속탄 같은 전문 용어도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발리스틱 나이프(발사 단검)도 중요하게 활용됩니다. 김영광의 남다른 피지컬을 활용한 액션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독특한 소품 활용 액션
이선빈의 족발 뼈와 페트병을 활용한 액션은 이 영화만의 독특한 포인트입니다. 일반적인 액션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창의적인 설정으로, 진지한 액션 속에서도 코미디적 요소를 잃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이선빈은 인터뷰에서 "안전하게 처리된 소품인데도 상대방을 타격해야 한다는 게 무서웠다"고 촬영 비화를 전했습니다.
클리셰를 비튼 코미디
전형적인 코미디 액션의 클리셰가 많이 등장하지만, 감독이 이를 조금씩 비틀어 코믹하게 풀어낸 점이 돋보입니다. 예상 가능한 전개라도 참신한 방식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한국 영화의 고질적 단점인 신파나 억지 로맨스 없이 깔끔하게 진행되는 각본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수한과 따롱의 손도끼 vs 나이프 대결
후반부 액션의 하이라이트는 우수한과 따롱의 대결입니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달려드는 따롱과 우수한의 치열한 접전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함께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합니다. 순간 장르가 바뀐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진지하고 완성도 높은 액션 신입니다.
감독 의도 및 작품 해석
김형주 감독은 "정반대 성향의 인물들이 점점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이상하게도 의외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공조 수사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미션 파서블은 제목에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패러디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시티헌터의 오마주에 더 가깝습니다. '우수한'이라는 이름 자체가 시티헌터 해적판에서 주인공 사에바 료의 번안 이름으로 유명하며, 작품의 분위기도 해적판 시절의 정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형주 감독은 BTS, 블랙핑크 등 탑클래스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담당했던 GDW의 공동대표 겸 촬영감독 출신입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영상미와 편집 감각이 뛰어나며, 특히 중반 이후로 갈수록 코미디의 타율이 올라가고 액션 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영화는 돈을 위해 움직이는 우수한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유다희라는 대조적인 두 인물을 통해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자신보다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공조의 의미임을 전달합니다.
실제 시청 후기 및 평점
미션 파서블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44만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2021년 한국 영화 중 11위를 기록했으며, 손익분기점 150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후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은 8.41점, 씨네21 관객 별점은 6.33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와 CGV 골든에그 지수를 보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지만, 대략 8:2 정도로 호평이 우세합니다.
긍정적인 평가는 주로 김영광과 이선빈의 찰떡 케미, 완성도 높은 액션, 깔끔한 각본, 코미디와 액션의 적절한 균형을 꼽습니다. 특히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 "신파나 억지 로맨스가 없어 깔끔하다", "중저예산 치고 액션이 훌륭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는 주로 개그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 코미디 영화 같지 않은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초반부가 다소 루즈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중반 이후로 갈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반응입니다.
이선빈은 완성된 영화를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 템포가 빠르고 쫄깃하게 잘 나온 것 같아서 재밌게 봤다. 솔직히 한 번 더 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영광 역시 "촬영하면서 재밌게 했고, 코미디에 대한 욕심도 많이 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중저예산 코믹 액션이지만 클리셰를 비틀어 코믹하게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과한 욕심 없이 장르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론 및 추천 대상
미션 파서블은 무거운 스토리나 복잡한 전개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액션 영화입니다.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김영광과 이선빈의 케미, 완성도 높은 액션, 기분 좋은 웃음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잘 갖춘 작품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공조, 엑시트 같은 한국형 코미디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겁니다. 김영광과 이선빈 팬이라면 두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영화이며, 무거운 멜로나 잔인한 액션을 싫어하는 분들께도 적합합니다. 다만 개그 코드가 맞지 않으면 재미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시티헌터 같은 옛날 코미디 액션 만화를 좋아했던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언제든 시청할 수 있으니, 심심한 주말 오후나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날 편하게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쿠키 영상도 있으니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
종합 평점: ★★★★☆ (5점 만점에 4점) 코미디와 액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은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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