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원 아이드 잭 - 포커로 돌아온 도박 영화의 신작, 박정민·류승범 주연, 출연진, 등장인물, 줄거리 OTT 정보

타짜: 원 아이드 잭


작품 소개: 타짜 시리즈의 새로운 도전

타짜라는 제목을 들으면 많은 영화팬들이 2006년의 명작 <타짜>와 2014년의 속편 <타짜: 신의 손>을 떠올릴 것입니다. 추석 시즌을 장식해온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였던 만큼, 3탄의 등장은 많은 기대와 함께 적잖은 부담을 안고 있었습니다. 2019년 9월 11일에 개봉한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이전의 화투 중심에서 포커라는 새로운 카드 게임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단순한 도박 영화를 넘어 현재의 청년세대가 마주한 현실의 어려움과 염세주의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같은 개성 있는 배우들이 한 팀으로 뭉쳐 펼치는 포커 심리전은 보는 내내 긴장감 넘친 재미를 안깁니다.

영화의 기본 정보

제목: 타짜: 원 아이드 잭 / Tazza: One Eyed Jack

장르: 범죄, 드라마

개봉일: 2019년 9월 11일

감독: 권오광

주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조연: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우정출연: 김희원, 이상희, 김예은, 배유람, 최재환, 이창희

특별출연: 주진모, 최동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39분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누적관객: 약 222만 명

OTT: 넷플릭스, U+ 모바일 TV

타짜 원 아이드 잭 줄거리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고시 준비생인 도일출(박정민)은 겉으로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도박 판에서 숨통을 쉬는 청년입니다. 어머니가 혼자 일하며 뒷바라지하는 상황에서 죄책감을 느끼던 일출은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포커판에서 발휘하며 용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포커 판에서 신비로운 매력의 여인 마돈나(최유화)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이상무(윤제문)의 말을 믿고 신나게 판에 참여한 일출은 거액의 빚을 지게 되고 자존심까지 잃은 채 벼랑 끝에 몰리고 맙니다. 절망의 순간, 한쪽 눈을 잃은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가 일출 앞에 나타납니다.

50억 원대의 거액이 걸린 거대한 판을 설계한 애꾸는 전국에서 흩어져 있던 타짜 고수들을 모아옵니다. 떨어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은 일출, 자신의 손기술을 자랑하는 셔플의 제왕 까치(이광수), 연기력과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영미(임지연), 기원 원장 뒤에서 조용히 움직이는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까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뜻의 '원 아이드 잭' 팀이 결성됩니다.

이들이 함께 벌인 52장의 카드 판에 모든 인생을 건 베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판 속에는 그들도 예상치 못한 복잡한 이해관계와 배신의 가능성, 그리고 오직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움직이는 거물급 인물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치밀한 계획과 심리전, 그리고 순간의 운과 직관이 뒤얽힌 가운데, 과연 이 팀은 인생을 바꿀 판을 이길 수 있을 것인지가 영화의 중심이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캐릭터 분석

타짜: 원 아이드 잭

도일출(박정민) - 전설의 타짜를 닮아가는 청년

박정민이 연기한 도일출은 이 영화의 중심축입니다. 공시 준비라는 껍데기를 쓰고 있지만 실은 포커판의 감각으로 살아가는 청년으로,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라는 숙명과 현실 속에서 도박으로 내몰린 자신의 처지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박정민은 이러한 일출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냅니다. 처음의 자신감 넘친 젊은이에서 거액의 빚으로 무너진 자, 그리고 다시 일어서려는 강인함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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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류승범) - 정체불명의 도박 귀신

류승범이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연기한 애꾸는 한쪽 눈을 잃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본다는 설정의 신비로운 캐릭터입니다. 거액의 판을 설계하고 흩어진 타짜들을 모으는 주도자로서, 그에게는 명확한 목표와 계획이 있습니다. 류승범은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허술함이 보이는, 모순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인물을 창조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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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이광수) - 예능 이미지를 벗은 배우 이광수의 진면목

런닝맨으로 알려진 이광수를 영화배우로 보는 것은 신선합니다. 까치는 카드를 자유자재로 섞을 수 있는 손기술의 소유자이면서 양아치이자 날라리라는 설정인데, 이광수는 이 모순된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소화해냅니다. 영미와의 팽팽한 티격태격 로맨스도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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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임지연) - 화려한 미모와 똑똑함을 겸비한 사기꾼

임지연이 연기한 영미는 지금까지의 임지연과는 가장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입니다. 화려한 외모와 언변으로 사람들을 홀리면서도 누구보다 냉철하고 당찬 판단력을 가진 인물로, 약간의 와일드함까지 갖춘 모습입니다. 임지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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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장(권해효) - 기원의 원장이면서 숨은 고수

권해효가 연기한 권원장은 겉으로는 기원 원장이지만 실은 숨은 고수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가장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그 안에 강한 카리스마와 결정력을 간직한 캐릭터로, 권해효의 정숙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관전 포인트와 명장면

포커의 심리전이 빛나는 장면들

이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포커 판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입니다. 단순히 카드 게임의 규칙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의 표정 변화와 눈빛으로 누가 좋은 패를 들었는지, 누가 허세를 부리는지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권오광 감독은 "마술사가 마술한 후 다시 보여주며 오는 재미"라고 표현했는데, 패를 까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판을 읽게 하는 방식은 관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긴장감을 전달합니다.

조명과 미장센의 섬세한 표현

권오광 감독은 조명에 특별한 공을 들였습니다. 색감의 대비를 확실히 하면서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을 구분하고, 인물들을 비추는 조명으로 심리 상태를 표현합니다. 이러한 비주얼적 선택들이 도박장의 어둡고 감정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담은 대사들

"금수저나 흑수저나 카드 7장 갖고 치는 건 똑같아"라는 대사는 현재의 청년세대가 느끼는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염세주의를 담아냅니다. 영화 곳곳에 "인생 한방"이라는 한탄이나 "세상에 다 사기 치는 사람들뿐인데 나도 좀 치면 어때"라는 말들이 나오는데, 이는 2019년 당시 2030 세대의 심리 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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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의도와 작품 해석

청년세대의 염세주의에 대한 성찰

권오광 감독이 <타짜: 원 아이드 잭>을 통해 보여주려 한 것은 단순한 도박 영화가 아닙니다. 지금의 2030 세대가 느끼는 답답함, 불공평함, 그리고 "인생 한방"에 대한 집착을 카드판이라는 장치를 통해 탐구합니다. 감독은 "하루하루를 값어치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짜 타짜"라고 말하며, 영화의 결론적 메시지를 제시합니다.

팀 게임으로서의 포커

1편과 2편이 개인의 카리스마가 강조된 타짜들의 활약을 보여줬다면, 3탄은 팀플레이를 강조합니다. 포커의 핵심은 혼자가 아닌 팀원들과의 협력이라는 설정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팀웍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원작 허영만의 만화 원 아이드 잭과의 연결고리

원작 만화는 포커를 종목으로 삼고 있었고, 영화는 이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시대상과 캐릭터를 새롭게 각색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타짜 시리즈의 3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새로운 도박 영화로서의 독립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 시청 후기와 평가

관객 평가의 엇갈림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흥행면에서 약 2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관객 평점은 6.76점으로, 전작들에 비해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평론가들 중에는 개별 장면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과 캐릭터 연결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무엇이 좋았나

영화의 가장 강점은 단연 배우들의 앙상블입니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 각각의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한데 모여 만드는 케미스트리가 살아있습니다. 특히 포커판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의 긴장감, 빠른 호흡의 연출, 세밀한 조명과 영상미는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데 충분합니다.

또한 타짜 시리즈의 대표성을 띤 스케일 있는 도박판의 설정, 그리고 화투에서 포커로 넘어가며 느껴지는 신선함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쉬웠던 점들

다만 전작들, 특히 최동훈 감독의 1편과 강형철 감독의 2편이 남긴 강한 인상 때문에 비교 평가가 불가피했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예측 가능한 결말, 클리셰 수준의 대사들, 그리고 팀 구성원들 간의 감정 선이 충분히 깊게 다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SNS에서는 "개별 장면은 명작이지만 전체로 보면 흐트러진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습니다.

장기적 평가

시간이 지나면서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시리즈의 3탄이 아닌 단독의 도박 영화로 평가받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단편 영상들이 쇼츠 등으로 돌아다니면서 오히려 개별 장면의 퀄리티가 재평가되고 있기도 합니다.

시청처: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현재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여러 플랫폼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구독자라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결제 없이 넷플릭스 구독료만으로 감상 가능합니다.

왓챠: 독립적인 구독 혹은 개별 구매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이외에 대여와 구매 옵션도 제공합니다.

애플TV: 구매 옵션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반드시 봐야 할 관객

도박 영화의 긴장감을 즐기는 분들: 포커판의 심리전과 압박감 있는 장면들이 풍부하므로, 도박 영화의 스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앙상블을 감상하려는 분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의 호흡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타짜 시리즈 팬: 물론 1, 2편과는 다른 톤이지만, 짝귀라는 캐릭터와 도일출의 연결고리 등 시리즈로서의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

2030 청년세대의 심리를 탐구하고 싶은 분들: 영화 속에 담긴 현실의 어려움과 염세주의,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진솔하게 드러나므로, 세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관객

1, 2편의 수준을 기대하는 분들: 전작들의 영향력이 워낙 커서, 동일한 수준의 작품성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원하는 분들: 스토리 전개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선에서 진행되므로, 충격적인 반전을 기대하신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청소년: 영화등급이 청소년관람불가이므로, 성인과 함께 관람해야 합니다.



종합 평가 및 결론

평가 점수: 7.5/10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명백히 도박 영화의 틀에서 시작하지만, 그 안에 2019년 대한민국의 청년세대가 느끼는 현실의 무게감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권오광 감독이 처음으로 시도한 상업 대작 영화답게, 세밀한 미장센, 배우들의 완성도 있는 앙상블, 긴장감 있는 포커판의 연출 등에서 분명한 영화적 성취를 보여줍니다.

다만 전작들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고, 완성도 있는 장면들이 전체적인 스토리로 완벽하게 엮여 있지 못한 점은 개선 의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심리를 영화라는 매체로 표현하려 한 시도,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포커판의 드라마는 분명히 시청할 가치가 있습니다.

추석을 대비한 대작이었던 1, 2편과는 달리, 3탄은 차분하지만 깊이 있는 작품성으로 도박 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만약 타짜 시리즈의 팬이거나, 최근의 한국 청년세대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시청해볼 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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