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도, 연예인 가족도 인정한 57년 노포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서북면옥이에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자리한 이 집은 1968년 문을 열어 반세기를 훌쩍 넘긴 진짜배기 노포랍니다.
이 집이 최근 더욱 화제가 된 건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요리하는 돌아이'로 큰 인기를 끈 윤남노 셰프 덕분이에요. 윤남노 셰프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직접 소개하며 "8일 동안 24그릇을 먹었다"고 밝힌 바로 그 집입니다. 파인다이닝을 다루는 프로 셰프가 이 정도로 중독됐다면, 그 맛이 어느 수준인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겠죠.
여기에 배우 고준희의 아버지가 40년째 꾸준히 찾는 단골집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연예계와 요식업계 양쪽에서 두루 인정받은 집이라는 것이 더욱 명확해졌어요.
식당 벽에는 이 집의 철학을 담은 문구가 커다랗게 적혀 있어요.
大味必淡 (대미필담) — 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하다
황해도 사리원 출신의 시어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현재는 창업주의 손녀가 가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인근 명성여고를 졸업한 뒤 바로 주방을 지키기 시작했다고 하니, 이 집에 대한 가족들의 자부심과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지시죠. 서울시 미래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에요.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상호 | 서북면옥 |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로 199-1 (구의동 80-47) |
| 전화 | 02-457-8319 |
| 영업시간 | 월~토 11:00 ~ 19:30 (라스트오더 19:00) |
|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
| 예약 | 불가 (현장 번호표 대기) |
| 주차 | 전용 주차장 없음, 가게 뒤편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공영 주차장 이용 (도보 1~2분, 1시간 약 1,800원) |
| 브레이크타임 | 없음 |
| 홈페이지 | 없음 |
| 특이사항 | 영유아(미취학아동) 출입 불가 |
지도: 서울 광진구 자양로 199-1 — 지하철 2호선 구의역, 5호선 아차산역,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각 약 1km 거리에 있어요. 세 역 모두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 시 구의역 또는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려 편안한 속도로 걸어가시길 추천드려요.
주요 메뉴 및 가격
서북면옥의 메뉴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57년 노포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메뉴판이랍니다.
| 메뉴 | 가격 (참고) |
|---|---|
| 물냉면 | 12,000원 |
| 비빔냉면 | 12,000원 |
| 접시만두 (반접시) | 12,000원 |
| 만둣국 | 12,000원 |
| 수육 (소고기) | 17,000원 |
| 편육 | 12,000원 |
| 냉동만두 포장 (1인분 / 5인분) | 6,000원 |
가격은 방문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시는 걸 권장드려요.


물냉면
이 집의 대표 메뉴예요. 양지 국물에 야채를 넉넉히 넣어 우려낸 육수는 잡내 없이 맑고 투명한데, 한 모금 마시면 은은한 감칠맛과 시원한 청량감이 동시에 밀려와요. 평양냉면 특유의 슴슴한 맛이지만 그 안에서 고기 육수의 깊은 풍미가 살아 있어요. 메밀 함량이 높아 거무스름한 면발은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특징이에요. 고명으로는 편육 두 점, 무절임, 삶은 계란 반쪽이 올라가고, 무김치도 함께 나와 담백한 냉면 맛을 더해줘요.
접시만두 / 만둣국
이 집을 찾은 많은 미식가들이 오히려 만두에 더 감탄하는 경우가 많아요. 채소와 두부, 고기를 섞어 매일 직접 빚는 만두는 두부의 담백함과 고기의 감칠맛,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행복해지는 맛이에요. 얼린 만두는 포장도 가능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답니다.
만둣국도 진한 사골 국물에 만두가 듬뿍 들어가 겨울철 별미로 손꼽혀요. 방문자들 사이에서는 "냉면보다 만두에 꽂혔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나올 정도예요.


수육 (소고기)
부드러운 소고기 수육에 간장 소스와 생마늘이 함께 나와요. 찍어 먹으면 간이 딱 맞게 배어 있어 냉면 사이사이에 곁들이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일반 냉면집 수육과 달리 고기 자체에 충분한 간이 배어 있어 진짜 부드럽다는 평가가 많아요.
이 집의 특별한 점과 주의사항
특별한 점
1968년부터 단 한 번도 자리를 옮기지 않고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이어온 집이에요. 지점도 없고 체인도 없어요. 오직 하나뿐인 이 공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 그 자체가 이미 큰 가치예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문화적·역사적으로도 인정받은 곳이랍니다.
직접 빻은 메밀로 반죽한 면을 사용하고, 만두는 매일 새로 빚어요. 모든 것이 이 집만의 손맛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그 맛이 유지될 수 있는 거겠죠.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
- 중간 추가 주문이 절대 불가해요. 처음 자리에 앉을 때 물냉면, 수육, 만두 등 모든 메뉴를 한꺼번에 주문해야 해요. 냉면만 먼저 시키고 추가로 만두를 시키는 건 안 된답니다.
- 현금만 가능하다는 후기가 다수이므로 현금을 꼭 챙겨가세요.
- 영유아(미취학아동) 출입이 불가하니 어린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은 참고하세요.
- 1인 1메뉴 원칙이 있어요.
- 소주를 주문하면 병째가 아니라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출연자들의 반응
흑백요리사에서 '요리하는 돌아이'로 활약한 윤남노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북면옥을 직접 소개하며 단 8일 동안 24그릇을 먹어치웠다고 밝혔어요. 파인다이닝 셰프가 이 정도로 반복 방문했다는 건, 이 집의 맛이 전문가의 입맛까지도 완전히 사로잡았다는 증거겠죠.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함께 출연한 이원일 셰프 역시 서북면옥을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배우 고준희의 아버지 역시 40년 단골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대를 이어 이 집의 맛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에요. 단순히 유행을 타서 유명해진 집이 아니라, 오랜 세월 묵묵히 자신의 맛을 지켜온 집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온라인에서는 "냉면보다 만두에 꽂혔다", "인생 평냉을 찾았다", "겨울에는 만둣국이 최고"라는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방문 팁
웨이팅 대비 도착하면 가게 입구에 있는 번호표를 먼저 뽑아두세요. 웨이팅 앱 없이 종이 번호표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에요.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30~4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점심 피크타임(11:30~13:30)에는 줄이 길어질 수 있어요.
방문 최적 타이밍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오픈런을 하거나, 점심 피크가 지난 14시 이후를 노리는 것이 비교적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주말 점심 시간대는 웨이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
주문 전략 자리에 앉으면 물냉면(또는 비빔냉면)과 함께 만두, 수육 등 원하는 사이드 메뉴를 모두 한꺼번에 주문해야 해요. 중간 추가 주문이 안 되는 집이니 미리 메뉴를 정하고 들어가세요.
혼밥 방문 혼자 오시는 분도 많고, 혼밥 손님은 합석으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혼자서도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어요.
주차 가게 바로 뒤편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해요. 도보 1~2분 거리이고 요금도 1시간에 약 1,8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서북면옥 주변 투어 코스 추천
서북면옥을 중심으로 광진구 일대를 알차게 즐기는 반나절 코스예요.
코스 1 — 공원과 카페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코스
서북면옥 점심 식사 → 어린이대공원 산책 (도보 5분, 자유입장 가능) → 아차산 등산 또는 아차산 해맞이공원 조망 (도보 20~30분) → 건대입구 카페거리 디저트
코스 2 — 도심 감성 코스
서북면옥 점심 식사 → 아차산역 인근 감성 카페 바바아시 (도보 15~20분, LP 선곡이 좋은 식물 카페) → 건대입구 먹자골목 → 성수동 카페거리 (차량 또는 대중교통 10분)
성수동은 서북면옥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식사 후 트렌디한 카페나 편집숍 투어로 이어가기에 좋아요.
마무리 요약
서북면옥은 1968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자리를 지켜온 서울 구의동의 평양냉면 노포예요. 황해도 사리원에서 이어진 비법을 3대째 전수받아, '大味必淡(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하다)'는 철학 아래 매일 직접 빻은 메밀면과 손으로 빚은 만두를 선보이고 있어요.
흑백요리사 윤남노 셰프가 8일간 24그릇을 먹었다는 일화, 배우 고준희 아버지의 40년 단골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슴슴하면서도 깊은 육향의 물냉면, 참기름 향이 살아있는 손만두, 부드러운 소고기 수육까지 모든 메뉴가 오직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57년의 내공을 담고 있거든요.
처음 방문이라면 물냉면 + 접시만두 조합을 추천드리고, 겨울에는 만둣국도 꼭 경험해보세요.
방문 전 영업시간과 메뉴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주세요!
전화: 02-457-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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