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정보: SBS 그것이 알고싶다 1480회
방송일: 2026년 3월 21일(토) 밤 11시 10분
부제: 레이디, 킬러 -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방송 예고 핵심
오는 3월 21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싶다 1480회가 방송됩니다. 이번 회차의 부제는 '레이디, 킬러 -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으로, 2026년 초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잇따라 20대 남성들이 숨진 채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을 집중 추적합니다. 제작진은 피의자 김소영(20)이 사망한 피해자들에게 보낸 기괴한 카카오톡 메시지의 실체를 파헤친다고 예고했습니다.
사건 개요 - 강북 모텔에서 열흘 만에 두 명이 숨지다
1차 살인 (2026년 1월 29일)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김수혁(가명)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이 과량 검출됐습니다.
2차 살인 (2026년 2월 9~10일)
불과 1km도 채 안 되는 거리의 또 다른 강북구 모텔에서, 1차 사건으로부터 약 12일 만에 또 다른 20대 남성 최영민(가명) 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역시 동일한 벤조디아제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단 하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 곁에 있었던 20대 여성 한 명의 존재였습니다.
피의자 김소영 - 누구인가

신상 공개
서울북부지검은 2026년 3월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신상은 이름 김소영, 나이 20세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이유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경찰이 신상 비공개를 결정했다가 뒤늦게 검찰이 공개로 번복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학력 및 성장 배경
주변인들의 진술에 의하면 김소영은 잦은 절도 행위로 중학교를 중퇴하고 고등학교에서도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적으로 언론에서는 퇴학으로 보도됐으나, 고교 동창들은 자퇴라고 진술했습니다.
고교 퇴학(자퇴) 후 성인이 된 김소영은 2024년 서울특별시 어느 자치구의 청소년지원센터에 입소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무용 등 동아리 활동을 했으나, 2024년 9월 같은 시설에 다니던 학생의 물건을 절도한 사실이 발각되어 퇴소당했습니다.
가정 환경
2025년 7월 한 20대 남성이 온라인 중고거래 앱을 통해 김소영과 만났을 때, 김소영은 "아버지가 일을 하지 않아 기초생활수급자이고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정을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김소영이 가정불화로 정서적 사회화가 온전히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소비 욕구와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이용했다고 파악했습니다.
범행 전 전력 및 행동 패턴
절도 상습범 청소년지원센터의 절도 피해자는 김소영이 CCTV로 범인으로 확인됐음에도 "CCTV가 고장난 거"라며 상황을 넘기려 했고, 결국 지갑과 에어팟 케이스만 돌려준 뒤 에어팟 본체는 부숴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뻔뻔하게 굴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이용 패턴 다른 20대 남성은 SNS를 통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병원비를 대신 내달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김소영의 눈빛이나 행동이 가만 있지 못하는 느낌이었고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SNS 활동 김소영은 범행 전부터 직접적으로 팔로워를 모으기 위한 해시태그를 걸며 남성들에게 인스타 DM을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중고거래 앱에서도 남성 의류 등 100여 개 물품을 판매한다며 '동네 친구 구한다'는 게시글로 남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장 내 행동 어느 식당에서 두 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식당 관계자는 김소영이 조금이라도 힘든 게 있으면 못 견뎠고, 직원들을 이간질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배경 - 약물은 어떻게 입수했나
수사 결과 드러난 충격적인 사실은, 김소영이 허위로 성범죄 피해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범행 도구인 약물을 손에 넣었다는 점입니다. 2025년 8월, 김소영은 한 남성을 유사강간 혐의로 고소하면서 앞서 도봉구 소재 정신과에서 PTSD 치료 명목으로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처방받아 이를 증거 자료로 제출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무혐의로 불송치됐고, 경찰은 당시 그 남성이 오히려 김소영을 절도 혐의로 신고한 상태였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즉, 고소를 맞대응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동시에 약물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사건 전개 - 범행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1차 상해 - 남자친구를 대상으로 한 '첫 실험'
2025년 12월 14일, 경기 남양주시 베이커리 카페 주차장에서 김소영은 아르바이트로 알게 된 남자친구 B씨와 다투다 화해하자며 미리 준비해 간 벤조디아제핀을 탄 피로회복제를 건넸습니다.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였습니다. 음료를 마신 B씨는 20분 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틀 뒤 회복했습니다. 이후 B씨는 2026년 1월 말 상해 혐의로 진정을 제기했고, 김소영은 이미 경찰 수사 대상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충격적인 점: 이 첫 범행 직후 김소영은 ChatGPT에 "수면제랑 술을 같이 먹으면 어떤가", "얼마나 같이 먹으면 위험한가", "죽을 수도 있나" 등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이후 더 치명적인 범행을 의도적으로 준비한 정황으로 수사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추가 피해자들 - 최소 6명
경찰 수사 결과, 1·2차 살인 피해자 2명 외에도 추가 피해자 3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 사이, 서울 서초구·강북구·종로구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동일 수법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2026년 1월 초, 서울 종로구 모텔에서 남성 1명이 의식을 잃음
- 1월 중하순, 서울 강북구 수유동 노래방에서 남성 1명이 의식을 잃음
- 국과수 감정 결과 이 중 2명의 신체에서 동일 성분의 벤조디아제핀이 검출됨
범행 수법
김소영은 PTSD를 가장해 처방받은 알약을 가루 형태로 만든 뒤 숙취해소제에 섞어 미리 준비해 다녔습니다. 유흥업소 등에서 알게 된 남성들과 술자리를 갖거나 모텔에 함께 들어간 뒤 해당 음료를 건넸습니다. 벤조디아제핀은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음주 상태에서 복용할 경우 뇌를 이중으로 진정시켜 호흡 곤란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름 돋는 범행 후 행동 - 그알이 주목한 '기괴한 메시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특히 주목한 것은 범행 직후 김소영이 보인 태연한 행동입니다.
- 1차 살인 후 모텔을 빠져나가면서 숨진 피해자에게 "술에 너무 취해서 계속 잠만 자니까 나는 먼저 갈게" 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
- 범행 직후 A씨에게는 "항정살, 삼겹살 먹고 싶다" 는 문자를 보냄
- 2차 살인을 저지른 2월 9일 모텔을 빠져나가면서 피해자의 카드로 치킨, 즉석밥 등 13만 원어치 음식을 주문해 집으로 가져감
- 유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생리로 인해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먼저 잠들어서 서운하다" 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짐
범행 동기 - 검찰의 분석
검찰은 이 사건을 이상 동기 범죄이자 사전에 준비된 계획범죄로 규정했습니다.
경찰 송치결정서에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김소영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고급 음식점, 호텔, 배달 음식 주문 등 각종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고 범행 동기가 기재됐습니다.
검찰은 김소영이 가정불화로 정서적 사회화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소비 욕구와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도구화했으며, 이후 갈등 상황을 회피하거나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했다고 파악했습니다. 특히 첫 범행(남양주 상해) 이후 약물 투입량을 2배 가까이 늘렸고, ChatGPT를 통해 사망 위험성을 미리 확인한 정황이 고의성의 핵심 증거로 제시됐습니다.
사이코패스 판정 - PCL-R 25점
2026년 3월 4일, 경찰은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김소영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PCL-R(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개정판)은 냉담함, 공감 능력 결여, 죄책감 부재, 무책임성, 충동성 등 반사회적 성격 특성을 종합 평가하는 도구로, 40점 만점 중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됩니다. 김소영은 기준점인 25점을 받았습니다.
다만 수사 관계자 사이에서는 경계선 수준인 만큼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유형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어디서 기인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성격 장애는 틀림없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사 및 재판 현황
| 항목 | 내용 |
|---|---|
| 체포 | 2026년 2월 10일 밤, 서울 강북구 미아동 노상에서 긴급체포 |
| 구속 | 2026년 2월 12일 영장 발부 |
| 혐의 변경 | 상해치사 → 살인죄로 변경 (2월 19일) |
| 구속기소 | 2026년 3월 10일, 살인·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 위반 |
| 신상 공개 | 2026년 3월 9일 검찰 공개 |
| 첫 공판 | 2026년 4월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 |
추가 피해자 3명에 대해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태이며, 국과수 감정이 진행 중입니다.
국선변호인 사임
첫 공판을 앞두고 김소영의 국선변호인이 법원에 사임 허가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선변호인은 피고인의 폭행·협박이나 신뢰 관계 유지 불능 등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법원 허가를 받아 사임할 수 있습니다.
논란 - 경찰 신상 비공개 결정
이 사건에서 주목할 논란 중 하나는 경찰이 초기에 신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가 뒤늦게 검찰에 의해 공개됐다는 점입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진작 신상이 공개됐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 사망 피해자 유족 측 대리인은 "남아 있는 수사와 재판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사실관계들 모두 드러나 엄정한 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경찰이 2차 살인 사건 발생일에 원래 예정됐던 출석을 연기했다는 점을 들어 수사 대응의 지연이 2차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사회적 논란
신상이 공개되기 전 인스타그램 사진 등이 유출되면서 팔로워가 체포 직후 240여 명에서 2주 만에 1만 1000명 이상으로 45배 넘게 늘었고, "무죄", "예쁘니까 용서해야 한다" 등의 댓글이 달리면서 범죄를 희화화한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검찰의 머그샷이 공개된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사진과 다른 외모를 두고 또 다른 논란이 이어지면서, 잔인한 연쇄 살인 범죄임에도 외모 품평이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포인트
3월 21일 방송에서 그알 제작진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집중 추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피해자들에게 보낸 기괴한 카카오톡 메시지의 전모
- 김소영이 어떤 경로로 피해자들과 접촉했는지
- ChatGPT를 이용한 치밀한 사전 준비 과정
- 사이코패스 판정의 의미와 전문가 심층 분석
- 약물 처방 과정과 의료 시스템의 허점
- 수사 당국의 대응과 향후 재판 쟁점
벤조디아제핀이란?
이번 사건의 핵심 범행 도구인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은 불안 장애, 불면증, 근육 경련 등에 처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알코올과 병용 시 뇌를 이중으로 진정시켜 호흡 억제, 혼수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는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지만, 이번 사건에서 김소영은 허위 진료를 통해 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료 처방 시스템의 허점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마치며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2월까지, 단 두 달 남짓한 기간에 걸쳐 최소 6건의 범행이 이루어진 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 깊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방송 전까지도 드러나지 않은 진실들이 그알 제작진의 추적을 통해 얼마나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첫 공판은 4월 9일로, 살인의 고의성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480회 2026년 3월 21일(토) 밤 11시 10분 SBS 방송
본 포스팅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예고 및 각종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사전 정보 정리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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