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숏츠 한 편을 보게 됐습니다.
짧은 영상이었는데, 낯선 외국인 남성이 한국 발라드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노래는 익숙한 멜로디였습니다. 바로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무대에서 부른 ‘Never Ending Story’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커버 영상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라이브 음색이 너무 안정적이었습니다. 고음 처리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순간 “이 사람 누구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검색해 보게 됐습니다.
시메 코스타는 누구인가요?
시메 코스타(Sime Costa)는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알려진 가수입니다. 미국에서 성장했고, 이후 한국 음악 시장에 도전한 인물입니다. 과거에는 전원 외국인 멤버로 구성된 K-POP 프로젝트 그룹 EXP EDITION의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 그룹은 “외국인이 한국 아이돌 시장에 정면 도전한다”는 콘셉트로 주목받았습니다. 모든 곡을 한국어로 소화했고, 한국식 트레이닝 시스템을 경험하며 활동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상당히 실험적인 시도였습니다.
시메 코스타는 팀에서 보컬을 맡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음정과 발성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그룹 자체는 대형 기획사의 지원을 받는 구조는 아니었기 때문에 주류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불후의 명곡 출연 배경
그가 출연한 회차는 외국인 스타 특집이었습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한국 명곡을 부르는 콘셉트였습니다. 단순한 이벤트 무대가 아니라 정식 경연 방식이었습니다.
시메 코스타가 선택한 곡은 부활의 대표곡 ‘Never Ending Story’입니다. 이 곡은 2000년대 초반 발매 이후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발라드 명곡입니다. 감정선이 섬세하고 고음 구간이 까다로운 노래입니다. 노래방 애창곡으로도 유명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부르기 쉽지 않은 곡입니다.
그래서 더 놀라웠습니다. 외국인이 이 곡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당시 무대 반응은 어땠을까요?
방송 당시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이었습니다.
1. 예상 밖의 보컬 안정감입니다
처음에는 “발음이 어색하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음정이 굉장히 안정적이었습니다. 고음에서도 힘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관객석에서도 놀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2. 감정 표현이 의외로 섬세했습니다
한국어가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감정선은 자연스러웠습니다. 특히 후렴구에서의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단순히 발음을 흉내 내는 수준이 아니라 곡의 분위기를 이해하고 부르는 느낌이었습니다.
3. 판정단 평가도 호의적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발음의 아쉬움을 언급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생각보다 훨씬 잘한다”, “감동적이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일부 출연진은 “라이브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안정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득표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우승까지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 불후의 명곡 다시보기 |
왜 숏츠에서 다시 화제가 되었을까요?
방송은 꽤 시간이 지난 회차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 숏츠 알고리즘을 통해 짧은 클립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짧게 편집된 영상에서는 특히 후렴 고음 부분이 강조됩니다. 몇 초만 들어도 “어? 잘하는데?”라는 반응이 나오기 충분합니다. 긴 설명 없이 실력만 바로 드러나는 구간이기 때문에 숏폼 플랫폼에 잘 맞는 구조입니다.
또한 요즘은 “외국인이 한국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꾸준히 관심을 받는 트렌드입니다. 그런데 단순 커버가 아니라 공중파 음악 경연 무대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더 높게 느껴집니다.
시메 코스타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요?
방송 이후 대형 기획사 데뷔나 메이저 히트곡 소식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노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P EDITION 활동 이후에는 팀 활동이 사실상 마무리되었고, 개별 활동 중심으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음악을 포기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팬들은 “한국 발라드 커버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 무대 이후로도 한국 노래를 종종 부른 적이 있습니다.
방송은 오래됐지만, 좋은 무대는 시간이 지나도 다시 주목받습니다. 숏츠 한 편으로 다시 소환된 이유도 결국 실력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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