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크라운'-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70년 통치를 담은 대서사극, 줄거리 출연진 등장인물 후기 및 평가 정보

 

넷플릭스 '더 크라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크라운'은 2016년 11월 첫 공개 이후 2023년까지 7년간 방영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전기 드라마입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각본가 피터 모건이 창작하고 각본을 맡았으며, 그의 영화 '더 퀸'과 연극 '오디언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본정보

제목: 더 크라운 (The Crown) 

장르: 전기 드라마, 역사 드라마, 정치 드라마 

첫 방영일: 2016년 11월 4일 

최종 시즌 종영: 2023년 12월 14일 (시즌 6) 

크리에이터 및 각본: 피터 모건 

출연: 클레어 포이, 올리비아 콜먼, 이멜다 스턴턴 (엘리자베스 2세 역), 맷 스미스, 토비어스 멘지스, 조너선 프라이스 (필립 공 역), 바네사 커비, 헬레나 본햄 카터, 레슬리 맨빌 (마거릿 공주 역), 엠마 코린, 엘리자베스 데비키 (다이애나비 역) 외 다수 

국가: 영국, 미국 (공동 제작) 

시즌 및 에피소드: 총 6시즌, 60부작 (시즌당 10부작) 

제작사: 레프트 뱅크 픽처스,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OTT 플랫폼: 넷플릭스 독점 스트리밍

이 작품은 1947년 엘리자베스 공주와 필립 마운트배튼의 결혼부터 2005년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의 결혼까지 약 60년에 걸친 영국 왕실의 역사를 그립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영제국의 쇠퇴와 변화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군주로서의 책임과 한 인간으로서의 갈등 사이에서 고뇌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이 드라마는 2시즌마다 주연 배우들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시즌 1-2에서는 클레어 포이가 젊은 시절의 여왕을, 시즌 3-4에서는 올리비아 콜먼이 중년의 여왕을, 시즌 5-6에서는 이멜다 스턴턴이 노년의 여왕을 연기하며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줄거리 및 결말 (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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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947-1955)

시즌 1은 엘리자베스 공주와 필립 마운트배튼의 결혼으로 시작됩니다. 1947년, 사랑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결혼은 전후 침체된 영국에 희망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1952년, 아버지 조지 6세의 급작스러운 서거로 25세의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르게 된 엘리자베스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주의 무게를 짊어지게 됩니다.

윈스턴 처칠 총리와의 관계, 여동생 마거릿 공주의 연애 스캔들, 에드워드 8세 퇴위 사건의 여파 등이 주요 사건으로 다뤄집니다. 특히 마거릿 공주가 이혼남인 피터 타운젠드와 사랑에 빠지지만 왕실의 전통과 종교적 이유로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장면은 개인의 행복과 왕실의 의무 사이의 갈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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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1956-1964)

수에즈 운하 위기로 인한 영국 제국주의의 몰락, 필립 공의 불륜 의혹, 마거릿 공주와 안토니 암스트롱존스의 결혼 등이 펼쳐집니다. 엘리자베스는 남편 필립이 5개월간 남반구 탐험을 떠나는 동안 그의 불륜 스캔들로 고통받지만, 결국 왕실의 체면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심합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부부의 방문, 프로퓨모 스캔들 등 1960년대 초반 영국 정치의 격동기가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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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1964-1977)

배우진이 교체되면서 올리비아 콜먼이 여왕 역을 맡습니다. 1966년 애버팬 탄광 참사, 필립 공의 아폴로 11호 착륙에 대한 집착, 찰스 왕세자의 성장과 카밀라와의 첫 만남이 다뤄집니다.

윌슨 총리 시대의 노동당 정부와의 갈등, 마운트배튼 공의 영향력, 앤 공주의 성장 등이 주요 스토리입니다. 이 시즌에서는 1969년 왕세자 서임식을 통해 찰스가 공식적으로 왕세자가 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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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1977-1990)

마거릿 대처 총리 시대를 배경으로, 여왕과 '철의 여인' 대처와의 미묘한 긴장 관계가 그려집니다. 하지만 이 시즌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다이애나 스펜서의 등장입니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만남, 결혼, 그리고 파국으로 치닫는 결혼 생활이 상세히 묘사됩니다. 다이애나는 왕실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섭식 장애와 우울증으로 고통받으며, 찰스는 여전히 카밀라를 사랑합니다. 호주 순방에서 다이애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찰스는 더욱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포클랜드 전쟁, 대처의 경제 정책, 엘리자베스의 버킹엄 궁전 침입 사건 등도 다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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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 (1991-1997)

배우진이 다시 교체되며 이멜다 스턴턴이 노년의 여왕을 연기합니다. 1990년대는 왕실에게 가장 어두운 시기였습니다. 찰스와 다이애나의 결혼은 완전히 파탄 나고, 1992년은 여왕이 직접 'Annus Horribilis(끔찍한 해)'라고 표현할 만큼 최악의 한 해였습니다.

앤드류 왕자와 세라 퍼거슨의 이혼, 앤 공주의 이혼, 윈저성 화재, 찰스와 다이애나의 공개적인 불륜 고백(찰스의 카밀라, 다이애나의 제임스 휴잇) 등이 연이어 터집니다. 1995년 다이애나의 BBC 파노라마 인터뷰는 왕실에 치명타를 가하며, 결국 1996년 찰스와 다이애나는 이혼합니다.

존 메이저 총리, 토니 블레어 총리 시대의 변화, 왕실 요트 브리타니아호의 퇴역 등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왕실의 쇠퇴가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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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 (1997-2005) - 최종 시즌

시즌 6 파트 1(1-4화)은 1997년 다이애나비의 파리 자동차 사고와 죽음을 다룹니다. 다이애나는 도디 알파예드와 휴가를 보내다 파파라치를 피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여왕과 왕실은 처음에 조문도 하지 않고 침묵하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 토니 블레어 총리의 조언으로 여왕은 결국 공개적으로 애도를 표하며 위기를 넘깁니다.

극 중에는 다이애나의 유령이 등장하는 장면도 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찰스는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윌리엄과 해리 왕자를 위로하고, 왕실은 다이애나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며 국민과의 화해를 시도합니다.

시즌 6 파트 2(5-10화)는 20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합니다. 윌리엄 왕세자가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에서 케이트 미들턴을 만나는 과정,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50주년(골든 주빌리), 마거릿 공주와 엘리자베스 왕대비(여왕의 어머니)의 사망 등이 다뤄집니다.

여왕은 필립 공,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난 여동생과 어머니의 환영을 보며 자신의 긴 통치를 회고합니다. 2005년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의 결혼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립니다. 여왕은 새로운 왕실의 미래를 바라보며, 윌리엄과 케이트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을 지켜봅니다.

최종화에서는 시즌 1-2의 클레어 포이, 시즌 3-4의 올리비아 콜먼, 시즌 5-6의 이멜다 스턴턴이 모두 등장하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되며, 세 명의 여왕이 서로를 마주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펼쳐집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캐릭터 분석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클레어 포이(시즌 1-2), 올리비아 콜먼(시즌 3-4), 이멜다 스턴턴(시즌 5-6)이 연기했습니다. 25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군주로서의 책임과 어머니이자 아내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합니다. 드라마는 그녀를 완벽한 군주가 아닌, 시대의 변화 속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는 인간으로 그립니다.

필립 마운트배튼, 에든버러 공작

맷 스미스(시즌 1-2), 토비어스 멘지스(시즌 3-4), 조너선 프라이스(시즌 5-6)가 연기했습니다. 그리스 왕자 출신이지만 왕실에서는 항상 '여왕의 남편'으로만 인식되는 것에 좌절감을 느낍니다. 진보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보수적인 왕실과 자주 충돌하지만, 여왕에 대한 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마거릿 공주

바네사 커비(시즌 1-2), 헬레나 본햄 카터(시즌 3-4), 레슬리 맨빌(시즌 5-6)이 연기했습니다. 왕실의 전통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한 비극적 인물입니다. 파티와 사치스러운 생활로 공허함을 채우려 하지만, 언니에 대한 질투와 왕실에 대한 반감이 평생 그녀를 괴롭힙니다.

다이애나 스펜서, 웨일스 공비

엠마 코린(시즌 4), 엘리자베스 데비키(시즌 5-6)가 연기했습니다.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젊은 여성이 냉혹한 왕실 시스템에 짓눌리는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집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왕실 내에서는 소외되고,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찰스 왕세자

조시 오코너(시즌 3-4), 도미닉 웨스트(시즌 5-6)가 연기했습니다. 카밀라를 진정으로 사랑하지만 왕실의 압박으로 다이애나와 결혼합니다. 환경 보호와 건축에 관심이 많은 지적인 인물이지만, 결혼 생활의 실패와 대중의 비난으로 고통받습니다.

윈스턴 처칠 총리

존 리스고가 연기한 전설적인 총리입니다. 시즌 1에서 노쇠한 사자처럼 권력에 집착하면서도 젊은 여왕에게 헌신하는 복잡한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마거릿 대처 총리

질리언 앤더슨이 연기한 '철의 여인'입니다. 여왕과는 같은 여성 지도자이면서도 계급, 정치 철학, 스타일에서 완전히 대조적인 인물로 묘사됩니다.

관전 포인트 및 명장면

1. 엘리자베스와 처칠의 초상화 장면 (시즌 1)

처칠의 80세 생일 초상화 공개 장면은 권력의 무상함과 세대 교체를 상징합니다. 처칠이 자신의 늙은 모습을 담은 초상화를 보며 분노하는 장면은 명연기로 꼽힙니다.

2. 애버팬 탄광 참사 (시즌 3)

1966년 웨일스 애버팬 마을의 탄광 폐석 더미가 무너져 116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44명이 사망한 실제 사건입니다. 여왕이 참사 후 8일 만에 현장을 방문하는데, 이는 그녀의 재위 기간 중 가장 후회되는 결정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드라마는 이를 통해 여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실수를 보여줍니다.

3. 찰스와 다이애나의 결혼식과 파경 (시즌 4)

동화 같았던 결혼식과 대조적으로 신혼여행 중 이미 금이 간 두 사람의 관계가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특히 다이애나가 섭식 장애로 고통받는 장면들은 매우 사실적으로 연출되었습니다.

4. 다이애나의 BBC 인터뷰 (시즌 5)

1995년 마틴 바시어와의 인터뷰에서 다이애나가 "이 결혼에는 세 사람이 있었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실제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명장면입니다.

5. 다이애나의 죽음과 장례식 (시즌 6)

엘튼 존의 'Candle in the Wind'가 흐르는 가운데 진행되는 장례식 장면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어머니의 관 뒤를 걷는 장면은 특히 가슴 아픕니다.

6. 세 명의 여왕이 만나는 마지막 장면 (시즌 6)

시즌 6 최종화에서 젊은 시절, 중년, 노년의 엘리자베스(클레어 포이, 올리비아 콜먼, 이멜다 스턴턴)가 모두 등장하여 서로를 바라보는 환상적인 장면은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7. 의상과 세트의 완벽한 재현

시즌 전체에 걸쳐 800벌 이상의 의상이 제작되었으며, 다이애나의 웨딩드레스는 제작에 4개월, 600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버킹엄 궁전의 재현을 위해 윌튼 하우스 등 719개의 촬영 장소가 사용되었습니다.

감독 및 작가 의도와 작품 해석

피터 모건은 이 드라마를 통해 '왕관의 무게'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왕관은 권력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족쇄이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할머니인 메리 여왕은 "왕위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항상"이라는 말을 남겼고, 이는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입니다.

모건은 왕실 구성원들을 신화적 존재가 아닌 결점 있는 인간으로 그립니다. 여왕은 완벽한 군주가 아니라 실수하고 후회하는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입니다. 마거릿은 자유를 갈망하는 비극적 인물이고, 필립은 전통에 갇힌 진보주의자이며, 찰스는 사랑과 의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입니다.

또한 드라마는 20세기 후반 영국의 변화를 왕실의 시선에서 바라봅니다. 대영제국의 몰락, 수에즈 위기, 냉전, 대처리즘, 다이애나의 죽음 등 역사적 사건들이 왕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줍니다.

피터 모건은 "더 크라운은 픽션이며,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극화"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일부 장면과 대화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역사적 사실과 기록을 최대한 존중하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흥행 및 실제 시청 후기와 평점

해외 흥행 성적 및 평점

'더 크라운'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마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시청자를 확보했으며, 특히 영미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시즌 5는 공개 첫 주에 1억 757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어 TV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6 파트 1도 공개 직후 66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평론가 평점도 매우 높습니다. IMDb에서는 평균 8.6/10점을 기록했으며, 시즌별로 보면 시즌 1-4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80-90%의 신선도를 기록했습니다.

수상 실적

'더 크라운'은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에미상: 총 6개 시즌에 걸쳐 8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21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에는 드라마 시리즈 주요 7개 부문(작품상,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감독상, 각본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는 에미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최초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골든 글로브: 23개 부문 노미네이트, 7개 수상. 제74회와 78회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 배우 조합상(SAG): 앙상블 연기상을 2회 수상했습니다.

영국 아카데미 TV상(BAFTA): 27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받았습니다.

주요 배우들의 개인 수상도 화려합니다. 클레어 포이, 올리비아 콜먼, 질리언 앤더슨,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각각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으며, 조시 오코너와 토비어스 멘지스도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시청자 후기 및 반응

초기 시즌(1-4)은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은 완벽한 배우 캐스팅, 숨막히는 영상미, 정교한 각본, 역사적 고증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클레어 포이와 올리비아 콜먼의 연기는 여왕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시즌 4의 다이애나 등장은 드라마의 인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엠마 코린의 연기와 찰스-다이애나-카밀라의 삼각관계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울렸습니다.

하지만 시즌 5와 6은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최근 역사를 다루다 보니 사실 왜곡 논란이 커졌고, 생존한 당사자들(특히 찰스 3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즌 6에서 다이애나의 유령이 등장하는 장면은 "저급한 선정주의"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시즌 6 파트 1에 별 1개를 주며 "다이애나에 집착하는 나쁜 글쓰기"라고 평했고, 텔레그래프도 별 2개를 주며 "기괴한 다이애나 유령에 쫓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더 타임스는 별 4개를 주며 엘리자베스 데비키의 연기를 칭찬했습니다.

논란

존 메이저 전 총리는 드라마에서 자신이 찰스 왕세자와 여왕 퇴위 음모를 꾸민 것처럼 묘사된 것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영국의 대배우 주디 덴치도 "더 크라운은 잔혹한 선정주의이며 왕실에 불공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2022년 드라마 소개에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허구적 극화"라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가 역사적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20세기 영국 왕실의 인간적인 면모를 훌륭하게 그려냈다고 평가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영국 왕실과 유럽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
  • 정교한 시대극과 궁정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
  • 엘리자베스 2세, 다이애나비 등 실존 인물의 삶이 궁금한 분
  •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를 보고 싶은 분
  • 화려한 의상과 세트, 영상미를 감상하고 싶은 분
  • 권력과 의무, 사랑과 희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드라마를 원하는 분
  • 20세기 후반 현대사를 왕실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싶은 분

종합 평가

'더 크라운'은 넷플릭스가 제작한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그 야심은 대부분 성공적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총 제작비 2억 6천만 달러(약 3,400억 원)가 투입된 이 드라마는 한 에피소드당 약 145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으로 제작되었지만,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습니다.

719개의 촬영 장소, 800벌 이상의 의상, 200명 이상의 주연급 배우, 45,816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이 대서사극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70년 통치를 60개 에피소드에 담아낸 이 드라마는 왕관의 무게, 의무와 사랑, 전통과 변화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21세기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시즌 5-6의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더 크라운'은 전체적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시즌 1-4는 역대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로 손꼽힐 만합니다.

만약 아직 '더 크라운'을 보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60시간에 달하는 대장정이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고 나면 더 보고 싶어질 정도로 중독성 있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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