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제목: 사흘 (Devils Stay)
장르: 오컬트 호러, 미스터리, 드라마
개봉일: 2024년 11월 14일
감독: 현문섭
출연: 박신양(차승도 역), 이민기(반신부 해신 역), 이레(차소미 역), 양재성, 김남우, 우민지
국가: 한국
러닝타임: 95분 (약 1시간 35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사: 아이필름코퍼레이션, 메이데이 스튜디오
배급사: 쇼박스
OTT: Wavve, 왓차, 쿠팡플레이
작품 소개 - 한국형 오컬트와 부성애의 만남
2024년 11월 개봉한 영화 '사흘'은 한국적 정서인 삼일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컬트 호러 영화입니다. 박신양 배우가 2013년 '박수건달' 이후 약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작품이자, 이민기 배우가 9년 만에 영화 주연으로 돌아온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현문섭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단편 '최종면접'(2012) 이후 오랜 준비 끝에 탄생했습니다. 원래 2021년 5~6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약 3년 반 동안 개봉이 연기되었고, 2024년에야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파묘'가 1,191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관객수를 기록하며 한국형 오컬트 영화 붐을 일으킨 가운데 개봉하여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서양의 구마 의식과 한국의 장례 문화를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려 시도한 작품입니다.
제작 과정에서는 영화의 참신한 시나리오가 업계의 큰 화제가 되었고, 해외 54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는 개봉 당시 50개국에 판매된 '랑종', 47개국에 판매된 '곤지암'보다 높은 성과입니다.
줄거리 및 결말 (스포일러 주의)
영화는 흉부외과 명의로 알려진 차승도(박신양)의 딸 소미(이레)가 구마 의식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심장 이식 수술 후 180도 달라진 딸의 모습에 당황한 승도는 신부 해신(이민기)에게 구마 의식을 의뢰하게 됩니다.
1일차 - 운명
소미는 심장병을 앓다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소미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변합니다. 폭력적이고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낯선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들이 나타나자, 승도는 가톨릭 신부인 해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해신은 바티칸에서 구마를 수련한 사제로, 과거 전쟁 중 자신도 악마에게 빙의되었던 경험이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소미에게서 악마의 징후를 발견하고 구마 의식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의식 도중 소미는 심각한 발작을 일으키고, 결국 목숨을 잃고 맙니다.
이성적이고 냉철한 의사였던 승도는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장례식장에서 그는 죽은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것이 환청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승도는 딸이 아직 살아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2일차 - 입관
한편 해신은 구마 의식을 녹화했던 영상을 다시 검토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합니다. 소미의 몸에는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의 악마가 깃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구마 의식 중 한 마리만 쫓아냈을 뿐, 더 강력한 악마 '이그마엘'이 여전히 소미의 심장 안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해신은 급히 승도를 찾아가 이식받은 심장의 출처를 묻습니다. 승도는 처음에는 믿지 않지만, 딸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에 심장 기증자의 정체를 찾아 나섭니다. 조사 결과, 심장은 악마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의 신도에게서 나온 것으로 밝혀집니다. 그 신도는 악마 이그마엘을 자신의 몸에 깃들게 한 후 자살했고, 그의 심장이 소미에게 이식된 것입니다.
해신은 승도에게 장례를 치르는 사흘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악마는 죽은 자의 육신을 완전히 지배하기 전 72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그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승도는 미쳐버린 듯 딸의 시신을 지키려 하고, 심지어 시신을 안고 도망치기도 합니다. 영안실 직원들은 당황하고, 해신은 승도를 설득하여 다시 구마 의식을 진행하려 합니다. 하지만 승도는 딸이 다시 다칠까 봐 의식을 방해하며, 둘 사이에 갈등이 심화됩니다.
3일차 - 발인
마침내 원로 신부와 함께 본격적인 구마 의식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그마엘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나방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악마는 원로 신부를 역으로 공격하여 목숨을 빼앗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해신은 악마를 소미의 몸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은 바로 승도 자신입니다. 승도는 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에 악마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합니다.
악마가 승도의 몸으로 옮겨가면서 소미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악마에 잠식당한 승도는 이성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해신은 승도를 제압하려 하지만, 이그마엘의 힘은 너무나 강력합니다.
최후의 순간, 승도는 마지막 이성으로 딸을 살리기 위한 결단을 내립니다. 그는 악마를 자신과 함께 소멸시키기 위해 소미가 입원해 있는 병원 옥상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위로 몸을 던집니다.
떨어지는 순간 자동차의 기름탱크가 터지고, 승도는 품속에 있던 지포 라이터를 기름 위에 떨어뜨립니다.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고, 승도는 악마와 함께 화염 속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의 희생으로 악마는 완전히 소멸되고, 소미는 기적적으로 살아납니다.
엔딩 장면에서는 시간이 흘러 건강을 되찾은 소미가 어머니, 그리고 새로 태어난 동생과 함께 아버지 차승도의 납골당을 방문합니다. 한편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해신 신부도 일상으로 돌아가 평온한 모습을 보입니다. 영화는 승도의 숭고한 희생과 부성애를 강조하며 마무리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캐릭터 분석

차승도 (박신양)
흉부외과 분야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었던 명의입니다.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딸 소미에 대한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깊습니다. 심장 이식 수술 후 변해버린 딸을 보며 의사로서 자책하고, 딸의 죽음 이후에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점점 정신이 무너져갑니다.
과학과 이성을 신봉하던 그가 초자연적 현상을 받아들이고, 결국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는 과정은 영화의 핵심 서사입니다. 박신양은 11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광기와 애절함을 동시에 표현해냅니다.

반신부 해신 (이민기)
바티칸에서 구마를 수련한 가톨릭 사제입니다. 과거 전쟁터에서 파병 중 자신도 악마에게 빙의되었던 경험이 있어, 악마의 존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구마 사제가 되었고, 소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악마와 맞섭니다.
이민기는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고뇌하는 사제의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다만 라틴어와 영어 발음이 다소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과 결연한 의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습니다.

차소미 (이레)
승도의 외동딸로 심장병을 앓고 있던 10대 소녀입니다. 심장 이식 후 악마에 빙의되어 두 가지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순수하고 여린 소녀의 모습과 악마에 잠식당한 공포스러운 모습을 오가며, 이레 배우는 극단적인 감정의 스펙트럼을 자유자재로 연기해냅니다.
특히 구마 의식 장면에서 몸부림치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은 실제로 악마가 들린 듯한 생생함을 전달합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후 성장한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 영화계의 미래 기대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원로 신부 (양재성)
해신의 스승급 신부로, 오랜 경험을 가진 구마 사제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소미에 깃든 악마를 상대로 구마 의식을 진행하지만, 악마의 강력한 힘에 역으로 당하여 목숨을 잃습니다. 베테랑 배우 양재성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관전 포인트 및 명장면
장례식장이라는 독특한 공간 배경
현문섭 감독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절대 익숙해질 수 없는 공간인 장례식장을 잘 활용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안실, 빈소, 장례식장의 독특한 분위기가 영화 전반에 걸쳐 묘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특히 죽은 자와 산 자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구마 의식은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사흘이라는 시간 제한
제목 그대로 영화는 삼일장 기간인 72시간을 1일차(운명), 2일차(입관), 3일차(발인)의 세 챕터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악마의 힘은 강해지고, 이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긴박감이 관객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나방의 상징
영화에서 나방은 악마 이그마엘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나방이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태하듯, 미스터리한 존재가 새로운 존재로 탈피하는 모습을 시각화했습니다. CG로 구현된 나방들이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장면이나 대량으로 날아다니는 장면은 영화의 시각적 하이라이트입니다.
박신양의 압도적인 연기
11년 만의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박신양은 노련한 연기력을 과시합니다. 이성적인 의사에서 딸을 잃고 미쳐가는 아버지로, 그리고 악마에 잠식당한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특히 시신을 안고 "소미야!"를 외치며 달려가는 장면은 광기와 애절함이 공존하는 명연기로 평가받습니다.
구마 의식 장면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구마 의식 장면은 '엑소시스트', '검은사제들'과 같은 클래식 오컬트 영화를 오마주합니다. 라틴어 기도문, 성수, 십자가 등 가톨릭 구마 의식의 전통적 요소들이 등장하며, 악마와 사제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집니다.
감독 및 작가 의도 - 부성애와 희생
현문섭 감독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는다는 공포, 그리고 자식이 다시 살아 돌아온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공포 장르에서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오컬트 호러라는 장르 안에서 부성애라는 보편적 감정을 담아내려 시도했습니다. 승도가 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결말은 이러한 주제 의식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감독은 또한 한국적 정서인 삼일장과 서양의 가톨릭 오컬트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오컬트 영화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장례식장이라는 한국 관객에게 친숙하지만 동시에 불편한 공간을 배경으로, 악마와 맞서는 아버지의 사투를 그려내는 것이 영화의 핵심 콘셉트였습니다.
흥행 성적 및 실제 관객 반응
국내 흥행
'사흘'은 2024년 11월 14일 개봉하여 초반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박신양의 11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파묘' 이후 형성된 오컬트 열풍을 타고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봉 후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최종 누적 관객수는 약 2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손익분기점 130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개봉 11일 만에 흥행 동력을 완전히 잃었고, '위키드', '모아나2' 등 후속 개봉작들에 밀려 빠르게 상영이 종료되었습니다.
평점 분석
씨네21 전문가 평점은 10점 만점에 3.0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객 평점은 4.00점으로 전문가보다는 약간 높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입니다.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은 개봉 초기 9.78점으로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6.65점으로 하락했습니다. IMDB에서는 1.8점이라는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긍정적 반응
일부 관객들은 박신양, 이민기, 이레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10년 이상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경이롭다", "박신양과 이민기의 연기 대결에 악마도 기겁할 정도", "이레가 정말 악마에 들린 것 같았다"는 호평이 있었습니다.
또한 장례식장이라는 독특한 공간 설정과 한국형 오컬트 시도에 대해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나방의 시각적 상징과 CG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 있었습니다.
부정적 반응
대다수 관객들은 이야기 전개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오컬트와 휴먼 드라마라는 두 장르를 혼합하다 보니 각자의 장르적 특성을 살리지 못했다", "이야기의 얼개가 명확하지 않고 뜬금없는 연출이 많다", "캐릭터들의 심경 변화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영화 중반부 전개에 대한 불만이 컸습니다. 승도가 시신을 안고 도망치거나 구마 의식을 방해하는 장면들이 이 영화의 진짜 빌런처럼 느껴진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서프라이즈' 재연 같은 B급 느낌의 장면들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민기의 라틴어와 영어 발음이 어색하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오컬트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외국어 발음이 국어책 읽기 수준"이라는 혹평도 있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배우들의 호연이 아니었다면 더 낮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좋은 재료들이 있었음에도 연출의 미숙함으로 인해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작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외 반응
북미 지역에서는 2024년 12월 6일 개봉했으며, 54개국에 판매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공개된 예고편의 시각적 흡입력에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고 전해집니다.
종합 평가 및 추천 대상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박신양, 이민기, 이레 배우의 팬이라면 그들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박신양의 11년 만의 복귀 연기는 그 자체로 관람 가치가 있습니다. 한국형 오컬트 영화에 관심이 있고, 서양의 구마 의식과 한국의 장례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시도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부성애를 소재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시거나,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아버지의 희생에 공감할 수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또한 '엑소시스트', '검은사제들'과 같은 구마 영화를 좋아하시는 오컬트 장르 팬이라면 한 번쯤 관람해볼 만합니다.
이런 분께는 비추천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전개를 중시하는 관객에게는 아쉬움이 클 수 있습니다. '파묘'와 같은 수준의 오컬트 영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무서운 공포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보다는 부성애와 드라마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논리적 개연성을 중시하거나, 캐릭터의 행동에 명확한 동기를 요구하는 관객에게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화의 중반부 전개가 다소 산만하고 캐릭터들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입니다.
총평
'사흘'은 좋은 재료들을 갖추고도 완성도 있는 요리로 만들어내지 못한 아쉬운 작품입니다. 박신양, 이민기, 이레의 열연, 한국형 오컬트라는 참신한 시도, 부성애라는 보편적 테마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았지만, 현문섭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 경험 부족이 아쉽게 드러났습니다.
오컬트 호러와 휴먼 드라마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방향성을 잃은 느낌이 강합니다. 두 장르 모두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어정쩡한 결과물이 되어버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영화를 겨우 떠받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계에서 오컬트 장르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사흘'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완성도 높은 한국형 오컬트 영화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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